마늘로드 한국 명산 전북 남원 지리산 바래봉 등산 mountain hiking 나는 철쭉이 좋은 때 마늘로드 한국 명산 전북 남원 지리산 바래봉 등산 mountain hiking 을 등산했고 주말이라 등산객은 무척 많았다. 중반부부터 깍아지른 듯한 임도가 이어졌고 땀은 비오듯이 쏟아졌다. 그래도 후반부에 능선길로 접어들자 바람이 불어왔고 기분이 좋아졌다. 바래봉은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놓은 모습과 닮아 그렇게 붙여졌다고 한다. 둥그스름하고 순한 산릉인데다가 여기저기 마치 누군가 일부러 가꾸어 놓기라도 한 듯 초원에 철쭉이 무리지어 있다. 산행은 운봉읍에서 1.5km 떨어진 용산마을에서 시작한다. 목장 뒤로 나 있는 산판길을 따라 오르기 때문에 산행이 비교적 수월하다. 산판길이 끝나는 바래봉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