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내변산 직소폭포(直沼瀑布)는 변산반도국립공원 봉래구곡의 대표 비경으로, 30m 높이에서 쏟아진 물이 옥빛 소(직소보)를 이루는 곳이다. 내변산탐방지원센터에서 직소폭포까지는 2.3km 남짓, 완만한 계곡길이라 남녀노소 부담 없이 걷는다. 2020년 6월 초, 고군산 섬들을 오른 이튿날 홀로 이 초록 계곡으로 들어가 직소보와 봉래구곡을 걸었다. 내변산 주차장에서 다시 만난 낯익은 차 내변산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내리는데, 온통 파란 손글씨로 뒤덮인 낯익은 다마스가 또 서 있었다. 전날 고군산군도 섬들을 돌 때 신시도와 선유도 주차장에서 봤던 바로 그 차다. 부안까지 넘어와 또 마주치니, 이쯤 되면 이 여행길의 동행처럼 느껴진다. 반가운 인사를 대신해 사진 한 장을 남기고, 직소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