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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로드등산 108

마늘로드 한국 명산 28 충남 서산 가야산 등산 mountain hiking

한국 명산 충남 서산 가야산 등산 mountain hiking 가야산 하면 흔히 합천, 해인사가 있는 가야산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충청남도에도 가야산이 있다. 은근 우리나라에는 같은 이름의 산, 봉우리가 많다. 보통 2~3자 내외의 산이름이고, 과거에 한자로 만들 수 있는 글자의 조합이 많지 않아서 일꺼라는 생각도 들고. 가야산이 있는 예산하면 떠오르는 음식점이 있는데 기러기칼국수집. 다른 지역에서는 맛 볼 수 없는 특이한 음식점이다. 종종 예산에 갈때마다 들려 먹곤 하는데 특이하다.게다가 기러기 만두까지. 음식점에 대한 이야기는 추후에, 그리고 헬로맛집에서 소개하는 걸로 하고 산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면 산이 많이 높지는 않고 초반에만 바빡 올라가면 능선길 위주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크게 힘들지는 ..

마늘로드 한국 명산 27 전남 장흥 천관산 등산 mountain hiking

한국 명산 전남 장흥 천관산 등산 mountain hiking 천관산은 장흥에 있다. 하루에 두개 산을 오르기 위해 좀 무리하게 일정을 잡았다. 새벽 3-4시에 집에서 출발, 가장 짧은 천관산 등산코스로 이동해 10시 전 천관산에서 내려와 월출산 등산 후 집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천관산의 단코스는 왕복 1시간 이내로 짧기 때문에 시간상으로는 무리가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전 날 11까지 술을 마시고 새벽에 일어나 운전을 시작했기에 천관산 탑산사 들머리에 도착했을때 꽤 피곤했고 40여분만에 오른 천관산 정상에서는 습기낀 안경사이로 오래간만에 #데스맨 이 보였다. 천관산은 지리산, 내장산, 월출산, 변산과 더불어 호남의 5대 명산이다. 관산읍과 대덕읍 경계에 있는 723m의 산으로 온 산이 바위로 이루어져..

마늘로드 한국 명산 26 충남 금산 서대산 등산 mountain hiking

한국 명산 충남 금산 서대산 등산 mountain hiking 서대산의 높이는 905.3m이다. 충청남도 남동부의 금강분지를 둘러싸고 있는 금산고원에 속해 있으며, 노령산맥을 이루는 정수이자 충청남도의 최고봉이다. 옥천에서 서남쪽으로 직선거리 10km 지점에 있다. 남서쪽의 대둔산(大屯山:878m), 남쪽의 국사봉(國師峰:668m)과 함께 동쪽은 충청북도, 남쪽은 전라북도와의 경계를 이룬다. 또한 동북∼남서 방향으로 뻗어 있어 면의 경계를 이룬다. 주위에 방화봉·장룡산 등이 있다. 들머리는 몇곳이 있는데 내가 오르기 시작한 들머리는 가장 짧은 코스 중 하나인 휴양단지 쪽이다. 안개가 짙게 낀 휴양단지는 무척 음산했지만 곧 날씨가 맑아져서 다행이었다. 산마루는 비교적 급경사이다. 남쪽으로 갈수록 점차 완만..

마늘로드 한국 명산 25 전남 장성 백암산 상왕봉 등산 mountain hiking

한국 명산 전남 장성 백암산 상왕봉 등산 mountain hiking 백암산 상왕봉은 내장산을 들머리로 잡고 연계산행을 해서 정상에 올랐다. 초반과 중반부에 우여곡절이 있어서, 예상했던 시간보다 좀 늦게 상왕봉 정상에 도착했다. 도시락과 막걸리등을 싸와서 맛있게 먹었다. 내려가는 하산길이 생각했던 것 보다는 편해서 초반의 피로가 쉽게 풀렸고, 등산 후 정읍 한우로 유명한 곳에서 한우와 함께 소맥을 털어 넣었다. 백암산(白巖山)은 전라북도, 전라남도의 내장산(內藏山) 줄기에 있는 산이다. 암석이 모두 흰색이라 백암산이라 하였다. 산 아래에 백양사가 있어서 백양산(白羊山)으로 아는 경우도 있다. 기본적으로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높이는 741미터이다. 한국 8경 중의 하나로 선정된 명승지로, '가을..

마늘로드 한국 명산 24 전북 정읍 내장산 신선봉 등산 mountain hiking

한국 명산 전북 정읍 내장산 신선봉 등산 mountain hiking 내장산을 오르다 큰 사고가 있었다. 내가 사고 난 것은 아니고 십여분 정도 나를 앞서가던 한 아저씨가 네번째 보이는 사진의 절벽에서 떨어졌다. 다행히 큰 사고까지는 아닌듯 했지만 여튼 그 아저씨는 잘걸으실 수 없었다. 그래서 그 아저씨의 일행 세 분은 그 아저씨를 부축해서 30분 거리에 있는 헬기장까지 돌아가야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손이 없으니 그 아저씨의 짐을 내게 부탁했다. 나는 내 배낭위에 그 아저씨의 짐을 얹고, 스틱과 그외 잔짐도 잔뜩 양손에 들고 왔던 길을 30여분 돌아갔다. 짐의 무게 때문에 힘든 건 없었다. 그저 그 아저씨가 좀 더 건강하기를 바라며 헬기장에 도착했고 그 아저씨의 친구들은 고맙다며 연신 인사를 했고 곧 구..

마늘로드 한국 명산 23 전남 광양 백운산 등산 mountain hiking

한국 명산 전남 광양 백운산 등산 mountain hiking ' 백운산을 오르는 시점에서 카메라가 업그레이드 되었다. 당시에 단렌즈 최고라는 카메라인 소니 RX 1 모델이었는데 그래서 확실히 이전의 사진과 질감이 달라졌다. 백운산은 산 이름답게 등산하는 내내 구름과 함께 했다. 어릴 때부터 꿈꾸어 왔던 를 다시 떠올리며 초반 암릉구간, 중간 헐떡고개, 마지막 암릉구간을 지나 정상에 올랐다. 한반도 남단 중앙부에 우뚝 솟은 백운산(1,222.2m)은 봉황, 돼지, 여우의 세 가지 신령한 기운을 간직한 산이라고 한다.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와 호남 정맥을 완성하고 섬진강 550리 물길을 마무리해 준다. 또한, 900여종이 넘는 식물이 분포하고 있는 식물의 보고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

마늘로드 한국 명산 22 전북 완주 대둔산 등산 mountain hiking

한국 명산 전북 완주 대둔산 등산 mountain hiking 대둔산하면 첫번째 사진의 무시무시한 다리 밖에 생각안난다. 게다가 나는 고소공포증까지 있어서 결국 사진만 찍었다는. 대둔산(878m)은 크고 아름다운 산으로 남으로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서북쪽으로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동쪽으로 금산군 진산면 등에 걸쳐 있다.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에서 각각 대둔산을 도립공원으로 지정했다. 이 산은 봉우리들이 장쾌한 맛을 풍기는 산으로 ‘호남의 금강’이니 ‘작은 설악산’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 산을 포함해서 전세계 산을 300여곳 다니면서 등산 복장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냥 저렴한 기능성 옷들을 줏어 입기도 하고 운동화를 신고 등산을 다니기도 했다. 십여년간은 스노보드복 말고는 고어택스 옷도 없었다...

마늘로드 한국 명산 21 전남 장성 방장산 등산 mountain hiking

한국 명산 전남 장성 방장산 등산 mountain hiking 사실 방장산은 정상에서 멀지 않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는 임도가 있다. 그래서 차를 가지고 원점회귀를 목적으로 정상에 간다면 왕복 2시간 안에 정상에 다녀올 수 있다. 아침 일찍 사촌 동생 마롱이와 이 곳을 찾은 우리는 일찍 집으로 돌아가야 할 일이 생겼고 그래서 아쉽게도 정상석에 가장 빠르게 오를 수 있는 코스를 택해 이동했다. 새벽 등산의 아쉬움은 운무가 많다는 것이다. 아마 8-9시 이전에 철수했던 기억인데 그래서그런지 해를 못봐 아쉬웠던 산행이었다. 방장산의 높이는 734 m로, 벽오봉이라고도 부르는 방문산(640m)과 능선이 연결되어 있다. 《고려사악지》에 실린 다섯 편의 백제가요 중 방등산곡(方登山曲)이 전하는데, 도적떼에게 잡힌 ..

마늘로드 한국 명산 20 경기 가평 여행명지산 등산 mountain hiking

한국 명산 경기 가평 여행 명지산 등산 mountain hiking 명지산은 이틀 연속 새벽 4시까지 술을 마시고 2시간 정도 잔 뒤 차를 운전해 홀로 오른 산이다. 거리로나 높이로나 크게 힘든 산은 아니었는데 잠도 못자고 연속으로 술을 마신 탓인지 평상시 보다 속도가 안나왔다. 초반의 걷기 좋은 임도가 쭉 이어지다가 한번에 쭉 올라가는 코스다. 내려올 때 길을 잃어 좀 헤매였다. 등산 초반에는 흐렸던 날씨가 정상에 오르니 짠해져서 기분도 좋았고. 산 입구에 있는 비구니 도량인 승천사에 있는 큰 석불상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명지산의 높이는 1,252 m이다. 1991년 9월 30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광주산맥에 딸린 산으로 경기도에서는 화악산(華岳山:1,468m) 다음으로 높고 주위에 남봉(1,25..

마늘로드 한국 명산 19 경북 구미 금오산 등산 mountain hiking

마늘로드 한국 명산 경북 구미 금오산 등산 mountain hiking 금오산을 오르기 전 날 주왕산을 올랐다. 그리고 밤새 퍼마셨다. 한두시간정도밖에 못 자고 오르기 시작한 금오산은 한발한발 걸음걸이를 떼는게 힘들정도였고 날씨는 어찌나 또 습한지. 그래도 정상의 약사암은 무척 멋졌고 내려가는 길의 조망도 참 좋았다. 금오산의 높이는 976.5 m이다. 주봉인 현월봉(懸月峯)과 약사봉(藥師峰), 영남8경 중의 하나인 보봉(普峰)이 소백산맥 지맥에 솟아 있으며, 시생대(始生代)와 원생대(原生代)에 속하는 화강편마암과 화강암이 주를 이루고 있다. 산 정상은 비교적 평탄하나 산세가 높고 기이하며, 고려시대에 자연 암벽을 이용해 축성된 길이 2km의 금오산성이 있어 임진왜란 때 왜적을 방어하는 요새지로 이용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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