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로드 한국산 경북 상주 충북 보은 명산 속리산 등산 mountain hiking 문장대 속리산 초입에서 법주사를 지나 올라가는 길의 초반 2km는 무척 편한 길이 이어진다. 휘파람이 절로 나올 정도로 걷기 좋은 길. 그 후 약 1km 내외로 살짝 가파르다 싶은 산길이 이어진다. 그리고 보이는 낡은 주막. 파전등, 라면의 음식도 판매하고 있고 동동주도 판다. 그래서 한 잔마셨다. 이후 지옥같은 헐떡고개가 무려 1km 이상 이어질꺼란 걸 모른채. '나는 누구? 여긴 어디? 왜 나는?' 을 수없이 반복하다보면 문장대에 도착한다. 문장대에 도착하면 그간 나무등에 가려 보이지 열리지 않았던 시야가 확 열린다. 문장대에서 천왕봉까지 가는 능선길은 멋지다. 아주 멋지다. 만약 국내에서 딱 한 곳의 능선길을 걸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