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명산 전남 장성 방장산 등산 mountain hiking 사실 방장산은 정상에서 멀지 않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는 임도가 있다. 그래서 차를 가지고 원점회귀를 목적으로 정상에 간다면 왕복 2시간 안에 정상에 다녀올 수 있다. 아침 일찍 사촌 동생 마롱이와 이 곳을 찾은 우리는 일찍 집으로 돌아가야 할 일이 생겼고 그래서 아쉽게도 정상석에 가장 빠르게 오를 수 있는 코스를 택해 이동했다. 새벽 등산의 아쉬움은 운무가 많다는 것이다. 아마 8-9시 이전에 철수했던 기억인데 그래서그런지 해를 못봐 아쉬웠던 산행이었다. 방장산의 높이는 734 m로, 벽오봉이라고도 부르는 방문산(640m)과 능선이 연결되어 있다. 《고려사악지》에 실린 다섯 편의 백제가요 중 방등산곡(方登山曲)이 전하는데, 도적떼에게 잡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