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을 정리하다가 예전 잡지인 쎄씨 에꼴 등을 발견했다. 그런데 나 왜 재미교포 된거임? . 이것이 리얼 7080 . 어릴 때는 못하는 일이 참 많았다. 워낙 못하던 공부는 인생 통틀어 전교꼴지를 세번 정도 했다. 고등학교때는 술도 소주 한 병 밖에 못마셨다. 담배도 하루 서너까치밖에 못폈고. 그림도 못그렸는데 그래서 그림 잘 그리는 친구들을 부러워했다. 거짓말도 못해서 선생님께, '다리가 불편한 할아버지를 도와드리느라...','길 잃은 아이 집 찾아주느라', 등등이 사유로 지각에 대한 이야기를 해도 거짓말쟁이로 몰려 혼나는게 일쑤였다. 노래도 못불렀는데 고등학교때 종종 에 갔을때 옆 방 손님들에게 우월감을 심어줬다. (이건 잘한 것) 하교시간마다 이 학교 저학교에서 하루에 수십명씩 우리학교 정문 앞으로 ..